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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서울에서 출생한 원우전(元雨田, 본명: 원세하(元世夏), 1895~1970)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무대미술가로 불린다. 1910년대 말 ‘서화미술회(書畫美術會)’에서 수학하면서 동양화, 인물화 등에 심취했고, 1920년에는 심묘(心畝) 김창환(金彰桓)을 중심으로 조직된 예성회(藝星會)에서 화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후 1920년대 중반부터 한국 근대 신극운동을 이끌었던 토월회를 시작으로 조선연극사, 황금좌 등의 전속 무대미술가로 활동했고, 1935년 동양극장의 개관과 함께 전속단체인 청춘좌와 호화선의 전속무대미술가로 선임되어 수많은 작품의 무대미술을 담당하였으며, 1950년대 이후에도 신협과 국립극단의 무대장치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1943년 조선연극사조선연극문화협회 주최 연극경연대회에서 ‘무대장치상’(청춘좌의 <꽃피는 나무>, 임선규 작, 박진 연출)을, 1966년 드라마센터 한국연극연구소가 제정한 ‘한국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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