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2025) 돔박아시, 고이래

기본정보

공연단체
프로덕션IDA
공연장소
제주콘텐츠진흥원 Be IN;(비인)
공연날짜
2025.11.28. ~ 2025.11.30.
장르
연극
연출
김희영
작가
이미경
작성자
아르코예술기록원

공연설명

<시놉시스>
제주도 세화리 해녀 고이래는 어느 날 ‘호국 영웅’이라 불리는 장교의 동상을 전기톱으로 베어 쓰러트린다. 왜 그랬을까? 조사 과정에서 1948년 4·3의 상처와 함께 묻혀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해녀들 손 끝에 소금기, 억눌린 세월 끝에 피어난 동백처럼 한 세대의 침묵과 기억이 제주 바다 위로 떠오른다. ‘동백 아가씨’의 선율과 제주어가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 억압과 저항, 망각과 기억을 잇는 서사의 연극적 복원이다.

<근현대사의 잊혀진 기억들 : 제주 4·3항쟁 그 이면의 기록들>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소시민들의 기억 속에 어떠한 역사가 있었는지 들춰내고,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게끔 한다. 역사적 사건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요즘, 미시사를 통해 기존 역사 담론을 재해석하고 용서와 사과 없는 서투른 화해가 오히려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현실을 제시한다.

4·3사건을 함구무언한 세월이 길었다. 매일 가족과 이웃과 친척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목도했다. 오랫동안 억울함과 분노마저 칭칭 감아 묻어야 했다. 50여년이 지나서야 노무현 대통령이 나서서 공권력에 의해 희생당한게 맞다고 나라가 잘못한게 맞다고 시인했고, 그때까지 살아남았던 이들이 그제서야 묻었던 한을 꺼내 뜨거운 눈물을 적셨다.

때론 따뜻하게 그리고 때론 서늘하게 고이래의 인생을 따라가며 2025년 극장 한복판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한바탕 진혼제를 올려보려 한다.

<프로덕션IDA>
프로덕션IDA는 서로 다른 장르와 감각을 지닌 예술인들이 모여, 무대 위에서 시간과 기억, 그리고 현재의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는 공연예술 단체이다. 현재 프로덕션IDA는 한국 근현대사의 여러 순간들을 하나의 연작적 흐름으로 이어가며, 과거의 사건들이 오늘의 삶과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 있다. 전쟁과 해방, 국가폭력의 경험은 지나간 역사로 머무르기보다,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우리의 감각 속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제시된다.


촬영날짜: 2025.11.29.


출연진

황세원(고이래), 윤일식(강선웅), 황재희(부춘옥), 송철호(송인우), 서미영(고운정), 민경준(윤상진), 한정호(채도엽, 채진광), 조성현(강철구), 한은주(오완순), 유진희(김옥화), 백지선(백길선), 이의현(회원1), 이현종(회원2), 조인(어린춘옥)


제작진

김희영(연출), 이미경(작가), 정승준(무대디자이너), 지소연(조명디자이너), 베일리홍(사운드디자이너), 장주희(영상디자이너), 전주영(분장디자이너), 조현정(의상디자이너), 박산나래(소품디자이너), 우승권(무대감독), 이제형(음향감독), 이정화(조연출), 장한(영상오퍼), 맹영지(음향오퍼), 김효선(제주어각색), 서희원(프로듀서), 프로덕션IDA(주최, 주관), 제주콘텐츠진흥원(공동기획), 한국문화예술위원회(후원), 율하우스(공연영상화사업 촬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