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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미술

무대미술은 무대, 의상, 조명, 음향, 분장 등 공연예술의 시청각, 시공간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분야로, 공간을 디자인하는 무대미술가를 시노그라퍼(Scenographer) 라 부르기도 한다. 공연예술의 발전과 관객의 저변 확대에 엄청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미술분야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미진하다.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척박한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신념으로 무대미술 분야를 개척한 원우전, 강성범, 김일영, 박석인, 김정환, 장종선, 최연호, 이원경 선생 등 1 세대 무대미술가가 남긴 기록의 파편들을 수집하여 보존하고자 한다. 또한 독창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자기만의 고유한 미학 세계를 완성한 이병복, 최보경, 신선희, 윤정섭, 박동우 선생 등 동시대 무대미술가의 예술 세계를 기록하고자 한다. 이들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메모, 스케치, 도면, 사진, 영상 등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것은 한국 근현대 무대미술의 흐름과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이자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 공연예술을 다각적, 다층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적 가치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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