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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연극은 1902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극장인 협률사(協律社) 설치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연극을 통칭합니다.
한국 근대희곡 컬렉션은 이 시기에 창작·공연된 다양한 양식의 희곡을 발굴·수집하여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당시 잡지나 신문 등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인쇄·출판된 희곡은 ‘근대희곡Ⅰ’으로, 공연을 위해 필사본(筆寫本)으로 제작된 미발간 희곡은 ‘근대희곡Ⅱ’로 구분하여 온라인 열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술기록원은 저작권이 소멸된 근대 희곡 중 60편을 선정하여 일본어, 고어(古語), 국한문혼용체를 현대어로 복원하고 원문에 대한 해설 및 해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물로 권경완, 김광호, 김능인, 김영팔, 김유방, 김정진, 나혜석, 박아지, 박영호, 박향민, 유도순, 윤백남, 이무영, 이윤재, 채만식, 함세덕 등의 작품 60편을 제공합니다.
원로 악극배우 김태랑 선생이 기증한 대본으로 193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의 신파극과 악극 무대를 짐작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당대 대중극을 주도했던 신파극 계통의 이서구, 이부풍(본명 박노홍), 김춘광, 조건 등의 작품은 물론 악극의 경우 박노홍, 김석민, 반야월, 양석천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60여 편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해제 작업을 완료한 40편을 우선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