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작곡가의방
- 작곡가
- 김대성
- 작품연도
- 2023년
- 카테고리
-
양악
- 음악극
작품해설
1991년부터 때 묻지 않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의 땅을 밟았다.
돈은 없고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의 산과 들 속에 숨어있는 사라진 한국음악의 보물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바르톡’이 되기 위해서보다는 한국의 전통음악 그 자체가 너무 좋았다.
이러한 과정이 지금의 나의 음악을 있게 한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다.
항상 부끄럽고 부족했지만 나를 가장 부자이게 하는 힘(밥) 그 자체였다
땅을 밟으며 난 우리 민족의 역사도 배웠다.
그 후 나는 이 땅의 비극적인 역사와 영광스런 역사를 내 작품 속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난 요즘 ‘소통’이란 단어를 자주 생각한다.
차가운 소통보단 따뜻한 소통을, 그리고 어려운 전통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통을. 모두 어려운 일이다.
최선을 다해야 조금 이룰 수 있는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