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관현악을 위한 “화광동진(和光同塵)”

작곡가
김수혜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합주 - 관현악합주
위촉년도
제6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4)년

작품해설

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는 뜻의 ‘화광동진(和光同塵)’은 자기의 뛰어난 지덕(智德)을 나타내지 않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이 작품은 모든 인간 군상들의 ‘다름’들이, ‘다양함’으로 귀히 여겨지며 인정되어지길, 하지만 그 가운데 아우르는 ‘하나됨’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곡하였다. 이 사회 각 분야의 혼란과 어려움이 ‘화광동진(和光同塵)’으로 하나 되는 날을 기대하며, 이 작품을 이 땅에 바친다.

작품해설(영문)

The expression ‘Hwa-Gwang Dong-Jin’ in Daodejin by Laozi means that to assist sentient beings, deities “dimmed their radiance and became identical to the dust of the profane world.’ I composed this piece out of hope that the differences between each and every person should be treasured and celebrated, but that all the people become ‘one’ in harmony. I look forward to the day when the chaos and difficulties in every part of society end and everyone becomes one under the spirit of ‘Hwa-Gwang Dong-Jin’ and I dedicate this piece to this land.

감상포인트

갑작스런 변화와 어색함이 만드는 다양성, 이 안에서 어우러지는 엉뚱한 재미와 음악적 색채를 쫓아가 보세요.

작품평

동양의 철학을 음악 미학의 바탕으로 하여 빛과 티끌의 뒤섞임을 섬세하게 표현하였고, 관현악의 음향적, 화성적 색채가 뛰어나고 미학적 깊이가 있는 작품입니다. (이영자 | 2014 現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주제 설정과 전개 해결이 뚜렷하여 통일감이 살아 있습니다. 변박의 사용이 효과적이며, 연주자의 목소리를 활용한 점도 관현악의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조장훈 | 2014 現 독일 캄머필 카메라타 레오폴디나 예술감독)

초연정보

초연일
2015. 1. 24
초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KBS교향악단
지휘
최희준
행사명
제6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4)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연주정보

연주일
2015. 1. 24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KBS교향악단
지휘
최희준
행사명
제6회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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