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Trio for Violin, Clarinet in B♭ and Piano

작곡가
김지향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실내악 - 3중주

작품해설

지난 작품을 쓰며 맞닥뜨렸던 자신의 한계와 약점들은, 새 작품을 착수하며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과제가 되곤 한다. 이 작품의 경우 그것은 '절대음악'과 '소재의 금욕성'이었다. 표제적 성격을 갖지 않고, 음색도 주법도 아닌, 오로지 음정과 리듬만의 조합과 유희로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자연스레, 최대한 제한된, 가장 가볍고 단순한 소재로부터 출발하게 하였다. 점묘적으로 제시되는 바이올린의 고음역 단음 펄스와, 장,단3도+장7,단9도로 제시되는 피아노의 스타카토코드, 그리고 이를 수평적으로 풀어 제시하는 클라리넷의 4음 음군, 이 세 가지 소재만을 변용하여 수공예적으로 곡을 진행시켰다.

연주정보

연주일
2015. 5. 5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Vn. 김주은 / Cl. 김욱 / Pf. 강은하
행사명
창악회 창립 57주년 정기발표회 Ⅱ
행사주최
창악회
행사주관
예인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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