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는 나이가 된 딸(4살)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음악으로 표현하는 동화시리즈를 하나씩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곡은 ‘이상한 나라’에 나올 법한 여러 가지 소리들을 상상해 동화의 스토리에 기반하여 다양한 유형의 음악어법들로 표현했다. 피치카토와 글리산도, 액센트 등은 빈번하게 사용되고 또한 협화와 불협화의 교차로 즐겁고 따뜻한 멜로디와 그로테스크한 면이 같이 공존하는 음악을 표현하려 했다.
(2018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Ⅲ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