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사

구술채록

20세기 한국 서화전통의 변모와 현대화 Ⅰ

전통서화는 조선시대 이래 조형예술의 주류이며 대표적 장르이면서도 한 세기의 굴곡을 거치며 겪는 변모와 현대화 과정에 대해 심층적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동안의 전통계승, 해방 이후의 일본색 청산, 그리고 1950년대 이후 전통의 현대화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전통서화 개념이 서구식 순수미술 개념과 부딪히며 변모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구술자는 이미 몇몇 기관에서 면담을 진행한 원로 서화가(박노수, 김옥진, 김흥종, 서세옥, 조수호, 이억영, 박인경 등)를 제외하고 다음 세대의 화가들을 주축으로 하되, 한국화단의 입체적 조명을 위해 전통초상화가, 표구사 운영자 등을 포함하여 채록을 진행하였다. 이번 주제사 채록연구의 총괄기획 및 관리는 김철효 선생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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