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협주곡 1번: 린포체
- 작곡가
- 양승환
- 작품연도
- 미상년
- 카테고리
-
국악
- 기악
- 협주
작품해설
린포체(Rinpoche)란 티벳 불교에서 살아있는 부처(活佛), 산부처(生佛)란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로, 티벳 불교의 고승들은 전생에 못다한 보살도를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데 이를 Rinpoche라고 한다. 2017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원제 앙뚜)”를 감상하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대금협주곡 1번 Rinpoche>는 김계선 명인이 1930년도에 녹음한 청성자진한잎을 주제 선율로 삼아 총 3개의 악장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협연 악기는 일반 정악 대금 보다 완전 4도 높은 Eb관 개량 대금을 사용하여 높은 음역(역취)에서 보다 자유로운 연주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1악장 – 어둠(고난) 속에서 빛(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에서는 사원을 찾기 위한 고된 여정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청성자진한잎의 선율을 일정한 박자 안에 넣고 악기들끼리 화성적, 대위적 움직임을 만들어 음악적 변화를 꾀했다.
2악장 – 린포체의 환생증명에 관한 신비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몽환적인 느낌의 화성이나 미니멀리즘 기법을 사용하여 전개하였다. 1악장에 비해 보다 파격적인 화성이나 리듬꼴이 등장한다.
3악장 – 영화에서 느꼈던 따뜻한 감정과 힐링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하였다. 청성자진한잎의 변주 선율을 활용해서 새롭게 발전시켰으며. 다이내믹의 변화와 잦은 전조를 통한 드라미틱한 전개를 꾀했다.
초연정보
- 초연일
- 2019. 11. 15
- 초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연주
- 국립국악관현악단
- 협연
- 박경민(대금)
- 지휘
- 김성진
- 행사명
- (제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 행사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행사주관
- ARKO한국창작음악제 준비위워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