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Zerstreute Linien" for String Quartet

작곡가
홍승기
작품연도
2020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작품해설

이 현악 4중주 작품은, 하나의 음으로부터 다양한 방향성에 이르는 발전형태를 사용하며 서로 다른 옥타브들로 인해 나뉘어지는 선적 움직임들로 인해 구성된다. 선들은 서로 얽히고 부딪히며, 서로를 끊기도 하면서 또한 중복되기도 한다. 수많은 장식들을 포함하고 있는 긴 선들은 새로운 형태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동시에, 다시 겹치고 방해하고 얽히면서 발전한다. 비올라의 선율이 점차 드러나면서 얽혀진 실타래를 푸는 듯하다. 결국, 곡의 진행은 화성적인 섹션으로 도달하게 되지만, 화성적인 부분에서 진정한 조화를 이루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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