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국악관현악을 위한 <기억의 노래>

기본정보

작곡가
김지호
작품연도
2025년
카테고리
국악 - 기악 - 합주

작품해설

"기억하고 싶은 대상을 위한 위로와 다독임의 노래"

하나의 소중한 대상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 경기민요 ‘이별가’의 담담하고 애절한 선율과 진도씻김굿의 역동적인 장단, 의식적인 울림이 어우러져 위로와 다독임을 전한다. 이 곡은 경기민요 ‘이별가’의 선율과 진도씻김굿의 장단에서 출발하지만, 단순히 이별의 슬픔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음악은 점차 그 안에 담긴 아픔을 넘어, 우리 각자가 품은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어루만지며 확장된다.

그 대상은 가까운 지인일 수도, 역사의 무게를 짊어진 위대한 인물일 수도, 혹은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낯선 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든 기억하고 싶은 존재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작곡가는 그 마음을 따뜻하게 품고, 함께 머물 수 있는 음악적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서로 다른 음악적 결이 교차하며 완성된 이 곡은 단순한 애도의 노래가 아니라, 기억과 추억의 온기를 품은 노래로 나아간다. 때로는 굿판의 힘이 살아 있는 역동적인 리듬으로, 때로는 절규에 가까운 울림으로, 또 때로는 무너지는 듯한 속삭임과 잔잔한 선율로 청중의 마음을 흔든다. ‘기억의 노래’는 특정한 이별을 넘어, 남겨진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기억과 추억을 향한 헌정이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치유의 음악적 의례이다.


초연정보

초연일
2025. 09. 10
초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
김성국
행사명
2025-202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관현악시리즈Ⅱ <2025 작곡가 프로젝트>
행사주최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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