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오래된 풍경

작곡가
김미림
작품연도
2012년
카테고리
국악 - 기악 - 합주 - 합주

작품해설

나는 지금 무엇을 시작하고 있는가? 기억은 소중한 것이라고 믿지만, 더 이상 유혹의 대상은 되지 못한다. 다만 꼭 알 수 있는 믿음이 있는 것. 그만큼 나는 지금 변화를 꿈꾸고 있다. 또한 전통으로부터 벗어난 것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밀도 있는 음악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인가? 타악기로 변화시키고, 박자와 음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음색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나의 창작 작업은 “오래된 풍경”을 통해서 옛가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간다. 어디선가 불현 듯 밀려드는 나의 옛추억 같은, 불필요한 것 같은 필요한 것을 정리한다. 더 이상 변화되지 않는 무엇이 진실로 변화와 변화가 아닌 것 사이, 어디쯤 서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늘 그리워하는 나의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알려준다. “오래된 풍경”은 나의 옛추억을 통해서 가족과의 은밀한 교감과 소통하는 연결고리, 끈이다.

작품해설(영문)

What should I do now? I know that the memory of traditional music is precious, but it has lost its attractions, only faith remains between the object and me. Dreaming to change this outdated experience, I now desire to compose my own original works. How can I find freedom in my music? That is creation at its best. The old landscape, the melody song has been transformed into an abundance of music by instruments, percussion, beats, tone systems, tone colors and so on, and rearranged my memory of the past, which is necessarty, but not necessarily my piece. "The old Landscape" is a true conversation connecting me with my missing family through past memories; the intersection of the place where I am, between fixed and changing ideas.

초연정보

초연일
2012. 11. 20
초연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
원일
행사명
제4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2)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2012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연주정보

연주일
2012. 11. 20
연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
원일
행사명
제4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2)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2012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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