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적 장(章) “나의 조국”

작곡가
이영자
작품연도
2013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협주 - 독주협주
위촉주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품해설

여든 해를 넘긴 2013년의 여름은 유난히도 뜨겁고 잔인했지만 찬란한 축복이었다. 내 창작의 밀실은 여름내 칠흑(漆黑)처럼 어두웠어도 내 영혼을 쏟아내기에 빛과 그림자가 명멸(明滅)하여 행복했다. <내 어머니, 나의 조국>은 20년 넘게 방랑하며 낯선 땅에서 외교관의 내조자로 조국을 위해 살았던 삶에서 얻은 사랑의 노래, 영원한 얼의 노래이다. 이 음악이 격동의 세월을 굶주리며 일구어 오늘의 한국을 불꽃처럼 세계 속에 우뚝 세우고 떠난 조상들에게 진혼곡이 되고,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으로 오늘을 이끌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송가로 가슴 깊이 위로 되길 소망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진리 위에 쏟아 낸 나의 삶의 고백이며 감사의 노래이다.

작품해설(영문)

The summer of 2013 was particularly hot and merciless for someone over eighty and yet it was also a dazzling benediction. Barely lit, my work chamber brought me happiness, for there, under the shadow and glimmering light, I would lay open my soul. is a song of immortal spirit, a song of love longing for my homeland, stemmed from the rigorous existence in foreign soils for over 20 years as the spouse of a diplomat. The piece is a requiem dedicated to our ancestors who, during turbulent times while fighting hunger, built our nation like a flame, bringing Korea to the present status. I hope it brings a true consolation as a hymn to the weary and wounded souls. It is an acknowledgement of my life and a hymn of gratitude founded on the truth, “Life is beautiful”.

초연정보

초연일
2013. 11. 13
초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피아노: 허원숙
지휘
정치용
행사명
제5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3)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연주정보

연주일
2013. 11. 13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피아노: 허원숙
지휘
정치용
행사명
제5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3)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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