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서울 음악제 위촉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국악기의 현악기인 해금과 서양의 현악기는 같은 현악기에 속하지만 형태나 음색, 주법, 표현 기능은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이질적인 악기이다. 해금 독주와 15개의 서양 현악기의 합주로 구성하여 서양 악기군은 동양적 색체 표현에 그리고 해금은 전통적인 주법과 더불어 서양 악기만이 표현할 수 있는 특수 주법등을 해금에 적용시켜 동서음악의 융화와 조화를 시도한 단 악장으로 구성된 작은 협주곡 형태의 곡이다.
(`99 서울국제음악제 프로그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