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작곡가
이윤석
작품연도
2008/2012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실내악 - 3중주

작품해설

이 곡에서는 타격음, 소음, 스케일, 화성, 트릴, 반복음 등 각기 개별적 성격이 분명한 소리들의 혼합,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 각각의 소리들은 곡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모두 독자적으로 우세한 영역을 지니게 되고 나머지 소리들은 부차적 영역으로 들어간다. 이때 우세영역의 소리에 따라 부차적 영역에 속하는 소리들은 매번 변형되어 그 음악적 역할을 달리 하게 된다. 이렇게 계속 바뀌며 등장하는 우세 영역의 소리와 부차적영역의 소리 간의 음악적 맥락에 따른 역할 변화는 소리와 소리를 혼합, 연결하는 역할 뿐 아니라 시간에 있어서도 다른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듣고 있는 소리, 이와 유사한 지나간 소리에 대한 기억, 또 앞으로 나올 소리에 대한 예감 등 시간과 시간과의 혼합, 연결을 경험 한다.

작품해설(영문)

In this piece, characteristic sounds including tapping sounds, noise, scales, harmonics, trills, and repetitive sounds are combined and connected with each other. As the piece progresses, one gains dominance over the others in rotation, and the non-dominant sounds play a secondary function. The secondary non-dominant sounds are modified each time and serve a different role. The changing roles of the dominant and non-dominant sounds in accordance with the context not only work to connect and combine themselves but also offer a different dimension of experience in terms of time. They enable the audience to recognize the present sounds, recall the memories of similar sounds gone by, and anticipate sounds that are about to appear.

연주정보

연주일
2013. 5. 8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Trio Haan
행사명
2013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Ⅱ
행사주최
(사)한국작곡가협회
행사주관
현대문화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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