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Recollection of the mutual moments for electric guitar and percussion (2011) 곡의 연작이다. 한 개의 단순한 기타코드는 다른 길이의 프레이징과 리듬 바레이션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 다른 길이의 프레이징은 명확한 캐릭터가 있는 tutti 리듬으로부터 점차 silence에 가까운 individual한 소리로 이어지며, 끝에 pause가 남겨진다. 멈추어지는 시간의 과정을 대비되는 두 음악적 요소의 변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pause의 길이는 연주자들의 생각과 초감각, 그리고 장소 선정에 따라 매번 다른 길이의 pause가 결정될 수 있다. 기타의 하모닉스와 비브라폰의 보잉기법의 소리 조합에 중점을 두고 쓰여진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