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작곡자가 라디오 방송국에서 대담을 하는 가정된 상황 속에서 자식에 대한 질문에 회상적 답을 하는 내용을 음악적 소재로 삼아 작곡한 라디오 프로그램 음악이다. 두 아들을 양손의 엄지에 비유를 하였으며 동시에 자식은 부모에게 최고의 선물이기에 그 최고의 의미를 담아 ‘투썸(The Two Thumbs)’이라 작품의 제목으로 정하였다. 성장하는 동안 늘 함께 지내왔기에 한 형제라는 의미에 맞게 한 대의 피아노를 사용하였으며, 두 사람의 연주자에 의해 두 형제에 대한 추억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즉, 아버지가 보는 형제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를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 형식에 이입시켰으며, 두 형제의 캐럭터 묘사를 위주로 음악화하여, 사내아이들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성장과정(어린시절, 청소년기, 청년기)을 3부분으로 구성하여 표현하였다. 지금은 장성하여 성인이 되어준 두 아들의 모습이 늘 대견스럽고 잘 자라주어서 감사하기에 이 작품을 통해 두 아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