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플룻, 클라리넷, 비올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일곱빛깔의 원호, 색동다리 (2016)

작곡가
박성미
작품연도
2016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작품해설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의 주체는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그 내면에서 나뉘어지는 여러 가지의 모습은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것이라 여기며, 형상화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렇게 떠오른 방법은 하나의 형상에서 7색으로 나누어지는 색동다리였다. 색동다리는 무지개를 나타내는 순 우리말로 빨, 주, 노, 초, 파, 남, 보까지 7가지의 색으로 나뉘어진다. 일반적으로 7색은 정확하게 그 색을 규정함은 아니다. 어떠한 파장에서 출발해 도착하고자하는 색깔에 도달할때까지 지나치는 색들을 포함하며, 그 포함된 색 중 가장 파장이 강한 색으로 규정하여 정설로 내려오고 있다. 목표색에 도달할때까지 색의 옅고 짙음을 그라데이션 스케일이라 한다. 이것을 X, Y, Z로 규정하여 각 섹션 사이에 삽입하여 단계적인 변화를 나타내었으며, 7색이 완전해지는 과정 중 하나로 표현해 보았다. 결국 이 작품은“나”라는 주체 역시 감정의 파장 속도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그런 나의 모습을 무지개의 7색에 대입하여 형상화한 것이다.

(2017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Ⅳ프로그램)

초연정보

초연일
2016. .
행사명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연주정보

연주일
2017. 11. 8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플루트. 강나래 / 클라리넷. 김선형 / 비올라. 이송지 / 콘트라베이스. 이효선
행사명
2017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Ⅳ
행사주최
(사)한국작곡가협회
행사주관
현대문화

멀티미디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