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무무(霧-舞-武-無)

작곡가
이돈응
작품연도
2006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합주 - 관현악합주

작품해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세상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세상
알다가도 모를 세상
너도 먹고 나도 먹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춤추는 건지 쌈박질하는 건지
뒤집어도
뒤집어도.....
뭘 뒤집는지
굿판이라도 벌려야될 것 같다
내일을 위해 모두 버리자
차라리 없던 걸로 해두자.

짧은 장식이 붙는 긴 음의 방랑,
장난기 서린 무속적 느낌의 독주 선율과 합주에 이어지는
굿거리와 엇모리 풍의 리듬이 혼합된 느린 춤,
혼돈과 무질서 뒤에 단순한 선율의 명상으로 맺는다.

멀티미디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