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와 첼로에서 나타나는 “음의 현상”에 착안해 만들어진 곡으로, 악기에서 나오는 비브라토를 느리게 표현하기 위해 기계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느린 음악을 작곡하면서 소리, 반음 등에 주목하게 됐고, 그 이후로 빠른 음악을 쓰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특히 이 곡에 등장하는 첼로 개방현의 C, G, D, A음들은 국악의 5음음계 증 3온음이 포함됐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이것을 국악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출처: 음악미학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