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Compositum for Flute, Clarinet,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작곡가
이은지
작품연도
2018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작품해설

텍스트를 쓸 때 각 문장 안에서 단어와 단어의 관계를 설정하고 명사, 형용사, 동사와 같은 역할을 분배한다. 그리고 그 문장들을 서로 어떻게 연결할 것이며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디 부분에 둘까'와 같은 고민들을 한다. 이처럼 나는 종종 작곡이란, 언어가 아닌 소리를 이용해서 텍스트를 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소리의 뉘앙스와 은유적인 표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시적인 작품을 쓰려고 노력했었다. 또한 다양한 소재들을 제어하는 것에 집중하며 소재의 dimension에 대한 다양한 시작에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반복과 제한이 새로운 음악의 발화 방식을 찾기 위한 과제였다. 이곡의 제목("Compositum" : 합성체)과 같이, 반복되어 사용된 소재들은 다양한 음색의 합성체를 위해 재조합되었고 음형의 패턴 역시 반복되는 리듬과 불규칙한 리듬의 조합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된다.

초연정보

초연일
2018. 5. 11
초연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이은지
행사명
창악회 창립 60주년 기념음악제 - Ensemble MAM초청 국제교류연주회 I&II
행사주최
창악회
행사주관
예인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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