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치의 자작곡 ‘ODYSSEY-긴여행’은 자신의 외국활동을 통해 국악이란 우리음악이 아닌 단지 인류 문화의 보편성을 가진 다양한 음악 중 하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어떻게 하면 국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지 그것만을 생각한 걸과물이라 할 수 있다.
민영치가 국악 활동을 시작한 20대, 그 당시부터 변화지 않는 연주이념이 있다. “국악을 멋지게! 재미있게!”라는 것인데, 이 곡에서는 그러한 이념이 곳곳에 꾸며있고, 이번에 민영치가 스스로 협연하는 모습에서도 그 이념을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작품해설(영문)
“ODYSSEY: Long Journey” composed by performer Youngchi Min can be said to be a product of his devotion to enabling as many people as possible hear traditional Korean music, after he realized that Korean music is only one of many different kinds of music that have universality of anthropology rather than music unique to only the Koreans. Min started performing traditional Korean music in his twenties, and he has always held to one principle since. That is “Do Korean music well! Joyfully.” His principle is embedded in this piece in every respect, and the audience can feel it when listening to the music, in which Youngchi Min participates as performer himself.
감상포인트
짧은 시간이지만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나의 여행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품평
김만석: 표현에 있어 다소 진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을 완전히 씻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장구와 관현악의 대비가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김성진: 작곡가의 자전적인 모습이 뚜렷하게 드러나며, 이 작품을 통해 작곡가의 진면모가 어떻게 보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