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해금협주곡 “탐매(探梅)”

작곡가
이귀숙
카테고리
국악 - 기악 - 협주

작품해설

이 작품은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의 14수 연작시 '탐매(探梅)'를 기반으로 작곡되었다. 조선초기의 학자이자 문인이었던 김시습은 “매화 핀 경치를 찾아 구경함”이란 뜻을 지닌 자신의 14수 연작시 '탐매'에서 매화를 통한 자연의 탐구뿐만이 아닌 시대와 불화했던 자신의 모습을 고결한 인품과 굳센 지조, 절개 등으로 현실과 이상을 넘나들며 비유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탐매’ 14수 중 6수를 발췌하여 작품의 6개부분에 김시습의 내면세계와 함께 자연 속에 피어난 매화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적 음악구조와 한국적인 색채를 접목하여 독창적으로 표출하여 보았다.

작품해설(영문)

I was inspired by “Admiring Plum Blossoms,” a series of 14 poems composed by Kim Si-seup(1435-1493). Kim Si-seup was a literati scholar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The title of this series means “in search of scenes with plum blossoms and viewing them.” In his 14 poems, Kim Si-seup not only searched for nature but also depicted himself, a scholar of integrity and fidelity who fought against the times crossing between reality and the ideal world using metaphor through the plum blossom, a symbol of fidelity.
Out of the 14 poems of “Admiring Plum Blossoms,” six were used to compose six parts of this music. The internal world of Kim Si-seup and varied beauty of plum blossoms are integrated with modern musical structure and uniquely Korean coloration.

감상포인트

매화를 통한 자연의 탐구와 방랑시인 김시습의 내면세계를 느껴보세요.

작품평

김만석: 작품 구성력의 뛰어남은 물론이거니와 해금협주곡으로서 해금의 연주법을 확잘시킬 수 있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원일: 김시습의 시에서 볼 수 있는 탐미적 이미지를 농과 담의 명암, 해금의 원숙한 결합을 통해 드러나는 빼어난 대비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초연정보

초연일
2014. 11. 29
초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부산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협연
해금: 이유라
지휘
권성택
행사명
제6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4)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연주정보

연주일
2014. 11. 29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부산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협연
해금: 이유라
지휘
권성택
행사명
제6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2014)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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