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2009년에 착수되었던 곡이었지만 오랫동안 이 작업을 미루었다가 2013년 여름에 작품을 완성한 곡이다.
어린 시절의 꿈 그리고 삶의 과정을 통해 나는 윤회의 원리에 대해 생각을 자주하게 되었고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의 의한 순환에 대해 일부 긍정하게 되었다.
곡은 전체적으로 ‘윤회의 동기’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후반부는 윤회의 동기가 승화되어 ‘윤회’마저 아름다운 세상의 순리임을 긍정하고 있다.
리듬적으로는 3박자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중간부분인 삶의 즐거움 부분은 (3+2+3)박으로약간의 율동감을 느끼게 한다. 이후 혼돈 부분은 (3+2+3) 구조가 더 축소된 형태로 긴장감을 준다.
해금의 카덴짜 이후는 고악보의 6대강 구조(3+2+3+3+2+3)를 통해 순환되는 삶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 이 부분은 고악보 중 ‘대악후보’에 나오는 장단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해금의 솔로부분은 관현악과 대화하며 고뇌하고 환희하는 수행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품해설(영문)
This work was music that launched in 2009, but it is music that complete work in the 2013 summer while put off this work for a long time.
Acknowledged some for circulation that depend of household mascot who I was often thought about principle of rotation and speak in Buddhism through dream of childhood and process of life.
Rotation is acknowledging that is pure reason of the beautiful world because music is appearing same period of rotation overbearingly on the whole and second half is sublimated same period of rotation.
Is drawing beauty of life that is circulated through 6 basic principleses structure (3+2+3+3+2+3) of Goakbo since cadenza of Korean fiddle. This part is using length form that appear to 'Daeakhubo' among Goakbo.
Solo part of Korean fiddle suffers talking with orchestra and draw trainee's appearance who is glad.
감상포인트
인생의 쓰라림과 절규와 몸부림, 그리고 삶에 대한 화해가 담겨 있는 협주곡이다.
작품평
임준희 : 해금이라는 독주 악기를 통해 내면의 고뇌의 정서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독주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 구성적인 측면에서 관현악과 독주악기와의 조화가 자연스러우며 다양한 변화를 통해 궁극적인 합일점을 찾아가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