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두 대의 대금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람결”

작곡가
백영은
작품연도
2002년
카테고리
양악 - 국악기 혼합

작품해설

우리 주변에는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그 존재가 분명한 것들이 있다. 그런 것 중에 하나, '바람' ! 바람의 스침과 그 남겨진 느낌을 '바람결'이라 한다. 현학적이거나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잔잔하게 스며드는 '바람결' 같은 이야기를 대금과 현악기 그리고 금속 타악기의 소리에 담아내 보고자 한다. 곡은 전반적으로 가능한 한 적은 소리와 신축성 있는 리듬으로 된 선율과 그 선 율의 음조직에 의한 화음에 의해 흘러간다. 두 대의 대금은 간혹 중, 저음역에서 현악기군(Strings)의 소리에 묻히지 않도록 서로 돕고, 타악기는 현악기 소리에 색깔을 덧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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