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1970년 재미(在美) 시 작곡되어 Dr. ERB 의 지휘로 클리브랜드 실내앙상블에 의해 초연되었었다. 1972년 하와이 대학 주최 “20세기 예술제”때 Dr. London의 지휘로 일리노이 실내 앙상블에 의하여 연주되었으며 이 인연으로 초청작곡가로 초청되어 이 예술제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국악 중 산조의 자유스러우면서도 즉흥적인 특성과 이미지를 현대적인 기법과 감각으로 표현해 보았다. 즉, 자유스러운 Serial 기법과 Proportional Notaion을 사용하였고 각 소절은 10초 혹은 8초로 연주케 하였으며 피아노는 Inside Piano의 여러 주법을 사용하였다.
곡 전체를 정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동양적인 정감과 분위기를 표출 해 보려고 시도한 작품이다.
(국내외 현대음악의 밤 | 1975년10월07일 프로그램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