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7인의 생황주자를 위한 국악관현악 균

작곡가
박병오
작품연도
2014년
카테고리
국악 - 기악 - 합주

작품해설

본인은 창작 국악관현악에 있어서 전통악기만으로도 무한한 음향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전승되지만 잘 사용되지 않는 악기들을 곡에 도입하였다. 예를 들면 편종, 편경, 방향과 운라 등인데, 이 악기들을 편성하여 선율의 진행을 더욱 유연하게 하였고, 더불어 생황과의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금속성의 악기들을 도입하였다.또한 가야금을 전체적으로 네 파트로 구분하여 현악기에서 나오는 음향을 다양하고 섬세한 음색으로 선보이려 하였고, 거문고 술대의 빠른 마찰에 의해 나타나는 배음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고음을 내는 생황과의 미묘한 조화를 그려 보았다.

작품해설(영문)

I think that coloration in creative original Korean music for orchestra can be expanded infinitely, even with only traditional musical instruments. For this reason, I employed musical instruments that are handed down from antiquity but seldom used. I included musical instruments such as pyeonjong(set of 16 oval chime bells), pyeongyeong (set of 16 L‐shaped chime stones), banghyang(percussion) and ulla(percussion) to make the melody smoother, and I used metal instruments to create overall harmony with saenghwang. Gayageum is divided into four parts in order to make the coloration of this string instrument more varied and give it more delicate timbre, and the effect of harmonic tones produced by strings plucked with a short bamboo stick called suldae of geomungo is maximized to create subtle harmony with high-pitched tones of saenghwang.

감상포인트

기존의 국악관현악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악기의 새롭고 웅장한 소리를 감상해 보세요.

작품평

실험적인 면모가 다분하여 우려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통의 기지가 느껴지는 범위 안에서 상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류형선 한국음악의 부족한 부분인 화성을 담보하고 있는 생황을 여러 명이 협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실험적이며, 협주자와 관현악 역할 구분이 명확합니다. 실제로 관현악과 악보 상의 표현이 음향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됩니다. - 권성택

연주정보

연주일
2014. 11. 29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지휘
권성택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아르코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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