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The Beauty(미인)” for Violin, Cello and Piano

작곡가
신혁진
작품연도
2014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작품해설

이 작품은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쓰였다. 이윤복의 그림은 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비견될 것 같이 신비로운 여인이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조심스레 옷고름을 풀고 있다. 치마폭의 선들이 곱게 묘사된 이 그림에서 느끼는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림의 이상 야릇하면서도 신비로운 여인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다소 어색하지만 차츰 신비롭게 변해가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소박함을 잃지 않는 주제 선율을 사용했으며, 이윤복 화가가 당시 이 여인을 보고 그림으로 남기는 과정을 음악적인 이야기로 풀고자 하였다. 과연, 신윤복이 이 그림을 다 그리고 난 뒤, 자신의 그림을 감상할 때의 기분은 이 곡의 결말과 같았을 지 자못 궁금해진다.

연주정보

연주일
2017. 9. 13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Vn. 정진희, Vc. 정광준, Pf. 진영선
행사명
2017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III
행사주최
(사)한국작곡가협회
행사주관
현대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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