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소프트 컷”

작곡가
김정훈
작품연도
2016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실내악 - 3중주

작품해설

보통 음악에서의 ‘연결구’는 음악적 사건의 전(前)과 후(後)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연결구는 등장하지 않은 채 각각의 음악적 사건이 병렬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구성 요소(다이나믹, 음역, 음색, 리듬 등등) 또한 점진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닌 극단적인 대비로 나타난다.

마치 영화에서 장면과 장면이 전환 시 아주 짧은 디졸브 타임으로 연결된 것처럼(soft CUT).

soft CUT은 시간 흐름의 유연성이 감소되고 경직된 느낌을 주지만, 오히려 대중 나름의 해석의 여지는 커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 이러한 여러 구성요소들의 극단적 배치들은 인지과정에서 작가에 의해서 구성된 시간 흐름이 아닌 청중 각자의 기억의 흐름으로(또는 다양한 해석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

작품해설(영문)

In music composition “the bridge” connects smoothly the former and latter of the musical event.

However this work does not contain such connectors and each musical events are placed in parallel. Moreover various musical elements (dynamics, range, timbre, rhythm, etc.) are also placed in same way. It is like a soft CUT, that is a way of scene change with short dissolve time in movie.

While this method makes an inflexible impression on a flow of time(not gradual), there is enough room for the audience to interpret thought of artist.

Likewise, through these extreme placement of the various musical components in this work, the audience has more possibilities to interpret this piece.

초연정보

초연일
2016. 4. 27
초연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Ensemble Interface(독일)
행사명
2016 ACL-Korea 국제음악제
행사주최
(사) ACL-Korea
행사주관
현대문화기획

연주정보

연주일
2016. 4. 27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Ensemble Interface(독일)
행사명
2016 ACL-Korea 국제음악제
행사주최
(사) ACL-Korea
행사주관
현대문화기획

멀티미디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