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Jouissance de la différence II” für Orchester

작곡가
조은화
작품연도
2017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합주 - 관현악합주

작품해설

이 작품은 2009년 부터 <차이의 향유>라는 표제로 작업하고 있는 연작의 2번째 작품이다. 이 연작의 테마는 “반복”이다. “반복”이 서양 음악사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의 음악에서도 형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듯,이 작품에서도 반복의 개념은 한 작품의 내부형식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작품들 간의 형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연작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반복하는가에 대한 문제 보다는 왜 반복해야 하는가에 관한 물음에서 출발하였다. 이 질문에 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의 저서 “차이와 반복”을 만났다. 들뢰즈의 주장에 대한 나의 생각이 아직 완전히 음악적으로 정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서 나의 생각의 틀이 견고해지기를 희망한다. 지금까지 4편의 작품이 작곡되었고 현재 5번째 작품을 작업 중이다.

작품해설(영문)

This is Part II of a series I have been working on since 2009 with the title, “Appreciation of Difference.” The theme of this series is “repetition.” As repetition has long served as a standard that determines the form of both in the Western and Eastern music and the East, the concept not only determines the internal structure of a single piece, but also serves as a key element of the overall structure that connects different pieces. In this work, however, I explored why repetition should be employed, rather than what should be repeated and how it should be repeated. During my search for the answer, I have encountered “Difference and Repetition” by the French philosopher Gilles Deleuze. Although my thoughts about his ideas have not been completely formed and translated into music, I am working earnestly to develop my ideas further through this process. I have finished four pieces thus far and am working on the fifth.

감상포인트

'개개의 소리가 모여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오케스트라의 음향과 전체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개개 악기의 소리들을 들어보세요.

작품평

<이만방> 관현악에 담겨져 울리는 소리가 우수합니다. 우리나라 창작음악작품들이 등한시하는 음악의 구조를 통해 관현악의 뛰어난 조합을 보여줍니다.

<최희준> 다채로운 사운드를 작품에서 보여줍니다.

초연정보

초연일
2018. 1. 26
초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정치용
행사명
제9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연주정보

연주일
2018. 1. 26
연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정치용
행사명
제9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행사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행사주관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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