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며 맑고 따스한 봄, 푸른 산과 들로 생기 가득한 여름, 땀 흘린 결실을 맞이하는 풍성한 가을, 자신을 돌아보며 한해를 정리하는 평온한 겨울, 이런 계절의 순환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다양한 우리 전통악기들을 고루 사용하여 ‘사시풍류’라는 주제를 하나로 묶어 보다 더 풍성하고 화목한 모습을 보여 주도록 하였다. ‘사시풍류’의 말처럼 어려운 시기를 지나 모든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며 항상 풍류스러운 시대가 왔으면 한다.
작품해설(영문)
I aspired to express the cycle of nature and changing seasons with music: the warm and bright spring, a season that announces the new beginning; the summer, a season full of green and life; the fall, a season of abundance and harvesting; and the peaceful winter, a season in which we reflect on a year that is drawing to an end. The use of diverse traditional musical instruments creates a rich and profound harmony, while bringing together different musical themes under the main theme, “Sasipungnyu.” As expressed in this music, I hope that a time of unity will come to unburden our hearts and allow us to enjoy the arts.
감상포인트
서로 다른 계절이 주는 ‘풍류스러운’ 모습을 국악 관현악만의 특색 있는 색채로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