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가는 길" for choral

작곡가
정종열
작품연도
2014년
카테고리
양악 - 성악 - 합창

작품해설

김소월 시인(1902-1934)의 '가는 길'은 나라 잃은 울분과 한을 함축적인 언어로 완성도를 높인 서정시이다. 본 곡은 시의 운율을 현대적인 음색으로 재탄생 시켰는데 무반주 합창으로서 진정성이 더욱 그려진다. '가는 길'은 떠나야만 하는 현실과 떠나고 싶지 않은 내적 갈등과 망설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낸다. 가사 속 '까마귀'와 '강물'은 화자로 하여금 떠나도록 재촉하는 사물로써 안타까움과 슬픔을 심화시킨다. 마지막 '흐릅디다려'는 '흐릅니다 그려'의 준말로써 체념적 태도가 나타난 말고 예상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초연정보

초연일
2014. 7.
초연장소
Great Hall for University of Latvia
연주
Yonsei Universitat Konzertchor
지휘
김혜옥

멀티미디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