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협주적 장(章)

작곡가
이영자
작품연도
1972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협주 - 독주협주

작품해설

이 작품(作品)은 바이올린과 관현악(管絃樂)을 위한 단악장(單樂章)의 작은 협주곡(協奏曲)이다. 작곡자(作曲者)가 벨기에 부랏셀 왕립음악원(王立音樂院)에 유학 4년째 되던 봄에 시작하여 미완성(未完成)인 채로 있다가 고국(故國) 땅 서울에 와서 그해 가을에 완성(完成)시켰다. 작곡자(作曲者)에겐 바이올린이 생소한 악기(樂器)였기에 노력(努力)을 더욱 들인 작품(作品)이기도 하다.
소위 전위적 기법이니 하는 특별한 기법(技法)이나 기교적인 다양한 계획을 의식하지 않고, 오히려 소박하게 심상(心象)에서 샘솟는 대로, 작곡자(作曲者) 자신(自身)의 자연적인 낭만을 서구적 기법과 동양적 미학 위에 표현(表現)하고 있다.
작곡자(作曲者)는 늘 말하기를 비록 현대(現代) 음악(音樂)이라 하더라도 우선 청중의 세련된 음악적 교양과 감수성에 미적 호소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대로 이 작품(作品)에서도 그러한 작곡자의 고집과 신념이 일관되어 있다.

(국립교향악단 제123회 정기연주회“한국작곡가의 밤” 프로그램)

작품해설(영문)

Movement Concertant, in one movement, was written in the final year of the composer’s study at the Royal Conservatorium in Brussels, and completed the following year in seoul(1973)
The techniques of composition are not regarded as avant garde by the composer. Rather, the music expresses a simple imagery of romanticism that combines western orchestral style with eastern aesthetics.

(“THE 123rd REGULAR CONCERT OF THE NATIONAL SYMPHONY ORCHESTRA”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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