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음악

선(線)에 관한 각서(覺書)

작곡가
백병동
작품연도
1978년
카테고리
양악 - 기악 - 독주 - 무반주

작품해설

이 작품은 1978년도에 작곡되어 김정규씨에 의해 초연되었다. 1970년대 초부터 양식의 변화를 가져온 나이 작품경향은 ‘운2’, ‘세 개의 바가텔’에서 하나의 세계를 찾게 된다. 5.6년의 공백기(피아노 작품에 있어서)를 거쳐 만들어진 이 작품에서는 이전의 작품에 비해서 훨씬 절약된 어법을 보인다. 종래에 가지고 있던 피아노의 표현영역을 탈피하고 선(線)적인 표현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가지 탐구가 시도되고 있다. 말하자면 선의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소리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한 것이다.

(박은희 피아노 독주회 프로그램 | 1981년 12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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